1980년 설립되어 한국 교회 부흥의 산실로 쓰임 받은 강남중앙침례교회 양수리수양관이 월드 비전으로 한국 교회를 섬기고 살리는 역할을 감당할 월드사역센터로 다시 태어납니다.
추억과 역사가 깃든 양수리수양관으로 모이다
10월 18일, 양수리수양관 대청소를 위해 모인 510여 명의 성도들로 아침 일찍부터 양수리가 북적북적합니다. 황금 같은 토요일을 통째로 반납하고 청소하러 나와야 했으니 자칫 불만이 있을 법도 한데, 웬일인지 다들 소풍 가는 아이처럼 들떠 있고 마주치는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가득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 매각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던 양수리수양관이 월드사역센터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되면서, 오랜만에 다시 찾아 수양관을 돌아보니 곳곳마다 추억과 은혜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청소를 앞두고 삼삼오오 모여 옛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때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이제는 낡아진 시설물에 어느새 훌쩍 나이 든 내 모습이 비춰 보이기도 합니다.

기쁨의 땀방울 속에서 시작된 대청소
교구별로 모여 담당 청소 구역을 배정받았습니다. 치우고 쓸고 닦고, 묵은 이끼까지 제거하며 청소를 하다 보니 이마와 등에는 땀이 흐르지만, 어느새 깨끗하고 말끔해진 수양관 모습에 기쁨과 보람이 느껴집니다. 열심히 청소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마치 한동안 뵙지 못했던 부모님 댁을 찾아와 대청소하는 아들딸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힘은 들지만 되찾게 된 양수리수양관의 기쁨이 훨씬 더 큽니다. 힘을 합쳐 청소하니 예정 시간도 안 되어 벌써 일이 다 끝나버렸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월드사역센터 비전 선포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최병락 담임목사님 메시지를 통해, 월드사역센터로 거듭나 한국 교회를 섬기고 살리는 데 사용될 양수리수양관의 비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초대 김충기 목사님은 강남중앙침례교회가 1979년 논현동 옛 성전 입당과 1980년 양수리수양관 개관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는데, 이를 통해 하나님은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데 사용하셨습니다. 이제 새롭게 건축되는 강남성전과 양수리 월드사역센터를 두 날개로 삼아, 다시 한번 세계와 미국과 한국을 그리스도께로 이끌고, 이 땅의 교회를 섬기고 기도와 예배의 불씨를 살리는 일에 사용하실 것을 가슴 벅차게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한국 교회의 기도의 산실이자 부흥의 진원지였던 양수리수양관이 새로운 비전을 품고 다시 태어납니다.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섬길 월드사역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한마음으로 준비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양수리수양관 재건 헌금계좌: 하나은행 398-910036-91404 (예금주-강남중앙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