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르, 바로 당신입니다”_생수여성예배 시즌 3 (2)

예배를 통해 받은 회복과 은혜 이야기(<1편>에 이어서)

2편에는 생수여성예배를 찬양 인도와 말씀으로 섬겨 주신 김명선 목사님과 에제르 기도팀으로 참여한 이혜진 권사님을 통해 예배를 통해 받은 회복과 은혜를 들어봅니다(<1편>을 먼저 보시기를 권유드립나다.)

(찬양인도 및 강사 : 김명선 목사) “아름다운 여성들의 향기로운 축제, 생수여성예배”

생수여성예배 찬양을 섬기는 귀한 자리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11월 이윤섭 목사님께서 초청해 주실 때만 해도, 이 시간이 이렇게 특별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예배가 축제인 시간, 아름다운 여성들의 향기로운 예배였던 생수여성예배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러던 중 2017년 2월 뷰티풀워십 미주 투어 일정으로 달라스에 방문했을 때, 달라스 세미한교회에서 주일 특송의 기회를 갖게되었습니다. 특송 후 최병락 목사님, 이수복 사모님과 짧은 티타임 중에, 사모님께서 ‘언젠가 여성예배가 우리 교회에서도 드려지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기도의 사람이신 이수복 사모님의 기도로 세미한교회와 강남중앙침례교회에 여성예배가 든든히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된 것이 제게는 너무 큰 격려입니다.

많은 영역에서 놀라운 감동이 있었는데 그중 절정은 에제르들의 헌신이었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환대의 손길과 세심하게 예배 곳곳을 살피는 에제르들의 사랑스러운 섬김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성도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과 미소는 사랑받은 자의 정체성으로 사랑을 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너무 사랑해서 그 발 앞에 향유 옥합을 깨뜨렸던 여인이 남긴 향기처럼, 에제르의 섬김과 헌신 속 사랑의 향기가 온 성전을 가득 메웠습니다.

지난 시간 깊은 웅덩이와 눈물 골짜기를 통과한 예배자들은 3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진정한 회복과 자유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단순한 말과 감성으로 위로받는 것이 아니라 진리가 여성들을 세우고 일으키는 것에 중점을 두며 선포하고 모든 순간 하늘의 예배를 경험하였습니다. 마지막에 함께 불렀던 찬송가가 참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시즌 4를 벌써부터 기다리는 사람은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우리 영혼을 덮으시는 평화의 하나님을 경험하며 더 깊은 기도의 지경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생수여성예배 에제르 기도팀 : 이혜진 권사) “병을 딛고, 주 안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은혜의 시간

항암치료 우려를 믿음으로 선포하며 나아간 은혜의 시간

저에게 생수여성예배는 병의 두려움에 떨던 저를 위로하시고, 메마른 마음에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셔서 다시 주 안에서 일어설 수 있게 하신 은혜의 시간입니다.

작년 2025년 암 수술 후 회복 중 목장 식구들과 함께 생수여성예배의 ‘에제르’로 섬기겠노라 다짐하며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즌 2를 앞두고 항암 치료가 결정되면서, 부작용 염려로 에제르를 내려놓아야 하나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선포하라, 이루리라’는 말씀으로 제 마음을 붙들어 주셨고,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순종으로 나가게 하셨습니다. 수술로 끝날 것이라는 당초의 기대와 달리 항암 치료까지 이어졌지만, 저는 “제 병을 깨끗이 치유하시고 예배의 자리를 지키게 하실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선포대로 생수여성예배 시즌 2 기간 동안 아무런 부작용 없이 에제르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체력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6년 2월 28일, 1년여간의 항암 치료를 무사히 마친 후 저는 다시 생수여성예배 시즌3 에제르 기도팀의 자리로 나아오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큰 은혜를 경험했기에 더 큰 기대를 품었으나, 이번에는 건강 문제가 아닌 주변의 여러 상황들이 제 마음을 흔들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문제의 해결에 앞서,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기쁨이자 평안입니다.

그러나 첫 예배에서 “회복을 넘어 자유로 가는 길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셨나요?”라는 질문이 제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영적 싸움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제가 예배의 자리에 나아온 것 자체가 이미 주 안에서 거둔 승리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현실의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을지라도, 그 어떤 상황도 제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굳건한 믿음이 제 안에 세워졌습니다. 그 믿음으로 예배의 자리를 지킬 때, 하나님께서는 제 안에 샘솟는 기쁨과 평안을 부어 주셨습니다.

생수여성예배 시즌2가 치료를 통해 육신의 회복을 경험한 시간이었다면, 시즌3는 회복을 넘어 하나님께서 제게 병으로부터의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시겠다고 약속해주신 시간이었습니다.

“회복을 넘어 자유로 나아가기 위해 현실과 감정을 분리하고, 상황이 아닌 말씀에 반응하며,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라”는 이수복 담임사모님의 말씀은 제 신앙의 방향을 분명하게 잡아주었습니다. 그 말씀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이 주신 자유를 삶으로 살아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희년을 바라보며, 교회의 복이 곧 성도의 복이 되어 그 은혜를 널리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제 영혼을 다시 깨우시고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셔서, 세상에 생수를 전하는 귀한 통로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를 회복을 넘어 자유의 자리로 이끄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에제르 – 바로 당신입니다.”

생수여성예배 기사를 마무리하며, 먼저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모든 에제르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비단 수고한 모든 분들뿐 아니라 예배에 참여하여 참된 회복과 은혜를 받은 모든 여성분들이 바로 에제르입니다.

에제르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한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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